참석자들 시승격, 사회단체 보조문제 등 의견 개진

당진군 2006년도 시책구상 보고회가 지난 12일 직능·사회단체를 비롯한 각계 주민과 실·과장, 읍·면장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당진군은 2006년 군정의 정책방향을 △쌀 수입개방에 따른 농업경쟁력 강화 △성장과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시책 개발과 군민과 함께하는 거버넌스 체계 구축 △군정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통한 미래지향적 지역균형발전 역량강화 △해양·항만의 입지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의 성장동력 활용 등 6가지로 설정했다.

이날 각 실과의 시책구상 보고에 이어 진행된 토론에서 참석자들은 군정전반에 대한 의견제시와 함께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명남 당진시승격 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우선 보고서에 한문이 많이 사용되어 있는데 더 많은 군민들에게 알린다는 취지에 반하는 것이 아니냐”며 관계공무원들에게 질문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시승격을 위해서는 인구유입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떠나지 않는 농촌’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이는 일부의 시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다”며 군의 전반적인 행정방향에 이를 포함시키고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준우 맑고푸른 당진의제21 운영위원장은 “각 사회단체에 보조금이 주어지고 있는데 이 단체들에 대해 향후 운영평가를 실시해 보조금을 증액하거나 감축하는 등의 탄력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군 정책자문위원회의 정주석 신성대학 교수는 “예산조서를 봤는데 어떤 사업에 예산을 투입할 때는 정확한 산출근거와 성과 위주로 투입되어야 한다”며 관계공무원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오후 1시30분에 시작된 이날 회의는 오후 6시 이후까지 계속돼 회의운영에 대한 참석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참다못한 직능단체 대표들이 회의 도중 자리를 비우거나 휴식시간 이후 돌아오지 않아 정작 중요한 직능대표 토론시간에는 참석인원의 절반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