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사회연구소(회장 신영철)에서 주최한 지역사회 포럼이 지난 11월25일 좥새천년대의 당진, 어디로 가야하나좦란 주제로 문화원 소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급격히 변화하는 현실속에서 다가올 천년대와 21세기를 당진군이 어떻게 준비하고 맞이할 것인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 위해 지역사회연구소 주최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순천향대 김학민 교수가 담당했으며, 토론자로는 정종관 대전대 교수와 민종기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이홍근 개발위원장, 김대희 당진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 참여했다.
장동환 포럼위원장이 사회를 보는 가운데 주제발표를 맡은 김학민 교수는 당진군은 서해안 산업벨트의 중요성 부상으로 입지적 중요성이 증대해 각종 중화학 산업 등이 발달할 것이라는 전망과 동시에 그간 개발과정의 핵심에서 본적없이 단지 인근지역의 개발에 끼어 있었음을 지적했다. 토론자들 역시 서해안시대라는 장미빛 구호 뒤에는 지역주민 소외와 환경오염이라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해 토론자로 참석한 이홍근 위원장과 김대희 의장은 중앙부처의 무계획적이고 일관성 없는 개발정책으로 지역주민들이 소외되고 환경오염이 심화됐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종관 교수는 수도권과 가까운 당진의 경우 각종 공해산업의 유치 등 개발을 합리화하기 위해 환경이 도구화됐기 때문에 앞으로 환경친화적인 내생적 발전이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종기 국장은 주민참여보장과 환경은 기본이라며 계획적인 개발은 주민이 따라줘야 한다고 말해 약간의 시각차를 드러내기도 했다.
예정시간을 훨씬 넘긴 가운데 치러진 이번 포럼은 지역개발 과정의 각종 문제점과 함께 앞으로 당진이 추구해야 할 방향 등에 대해 활발한 대화가 됐다고 포럼을 준비한 지역사회연구소에서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