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 첫번째

청년기엔 누구나 가슴에 뜨거운 열정을 지니기 마련이다. 그 열정을 주체하지 못하는 많은 청년들이 지역사회의 전면에 나서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도시화가 덜 진행된 지역일수록 청년들의 발언력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청년들의 조직과 단체가 그래서 중요하다. 당진청년회의소는 30년이 넘는 전통 속에서 청년들의 열정과 꿈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 사진은 1971년 7월3일 당진청년회의소가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인 출범을 선언하는 모습이다. 당진청년회의소는 당시 온양청년회의소의 한 회원의 제안으로 당진에서 활동하고 있던 유지환, 김천영, 인선환, 인준식, 이홍근, 김종범 등이 주축이 되어 창립에 이르게 됐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단체에 목말라 있던 32명의 청년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활동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당진도서관이 자리하고 있는 당시의 남산 농촌지도소 회의실에서 당진청년회의소는 많은 내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성대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당진청년회의소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지역 최초의 청년단체 창립을 자축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불꽃놀이가 당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었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놀라 뛰쳐나오기도 했다.

두 번째 사진은 1979년 5월22일 열렸던 가족의 날 행사에서 부인회원들이 타이어튜브 굴리기를 하는 장면이다. 당진청년회의소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가족의 날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사진속 가족의 날 행사도 여러 회원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당시 유행하던 통바지를 입은 여성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세 번째 사진은 1994년 중부권 특정폐기물 설치 반대운동을 위해 관련 회의를 갖던 모습이다. 석문공단 내에 특정폐기물 처리장을 건설한다는 정부의 방침을 언론을 통해 접한 당진청년회의소의 회원들은 전체 회원들의 결의로 반대운동에 동참했다. 전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군민의 성숙한 의식으로 결국 정부의 백지화 결정을 얻어냈다.

네 번째 사진은 당진청년회의소 30주년 행사의 모습이다. 초창기 어렵고 힘든 시기에 창립한 청년회의소가 그야말로 서른 살 성숙한 청년의 모습으로 성장한 것이다. 수 차례의 어려움과 위기를 모두 이겨내고 30주년을 맞은 회원들은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도움말: 당진청년회의소 특우회 이홍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