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문예의전당이 장애우와 함께하는 아주 특별한 음악회를 준비했다.
가수 윤항기씨, 클라리넷 연주가 이상재씨, 재즈 하모니카 연주가 전제덕씨가 함께 출연하는 ‘LOVE CONCERT-아주 특별한 세 남자의 삶과 음악’ 콘서트가 오는 31일 저녁 7시에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특히 윤항기씨가 진솔하게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 시각장애를 이기고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으로 고통과 슬픔을 승화시킨 이상재씨와 전제덕씨의 연주가 교차되면서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독특한 음색과 장발의 가수로 알려져 있는 윤항기씨는 가수로서 인기절정을 구가할 때 어느날 갑자기 미국으로 떠나 신학공부를 하면서 목회자의 길로 들어섰다. 지금은 목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이번 무대에 올라 ‘해변으로 가요’, ‘장미빛 스카프’, ‘나는 어떡하라고’ 등의 히트곡과 함께 자신이 걸어온 삶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귀로만 들어서 음악을 익힌 시각장애인 전제덕씨는 하모니카 연주가로서 그만의 유려한 음악세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명한 재즈 선율을 비롯해 라틴, 펑크, 레게 등 장르를 뛰어넘는 다양하고 화려한 연주는 많은 관객들의 가슴에 잊지 못할 감동을 불어넣었다. 이번 공연에서도 역시 춤을 추듯 유려한 그의 하모니카 연주가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음악학 박사를 취득하고 나사렛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클라리넷 연주가 이상재씨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이상재씨는 피아노와 합연으로 슈베르트의 세레나데를 비롯해 유재학의 ‘사랑하기 때문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 익숙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16,000원, S석 12,000원, A석 8,000원이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50%할인, 문예의전당 문화회원은 30%할인, 단체 20명 이상 예약시 30%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 및 티켓 예매 문의
- 350-4772(당진문예의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