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농민회장 출신으로 시장개방을 우선시하는 보수정당인 한나라당후보로 출마하는 것은 모순 아닌가?
" 한·칠레 FTA 체결과 우리 농업을 거의 궤멸상태로까지 몰고 갈 미국과의 FTA 체결이 현실화되어가고 있다. 물론 한나라당이 보수정당이라곤 하지만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야 하듯이 도의원의 자격으로 도정에 참여하여 농민들 편에서 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나라당을 택했다. 제도권 밖에서의 행동표출보다는 제도권 안에서의 올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정책을 이끌고 제도화시키기 위해 한나라당을 택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 지나치게 과격하다는 평이 있는데?
" 농민운동을 하면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격한 말이 오고갈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벌어진다. 농업문제를 타개해 나갈 책임자의 입장에서 볼 때는 그런 말투나 행동이 안 나올 수가 없고, 또 정치권과 행정에서 농업·농민 편에 서서 해결점을 찾아주지 않기 때문에 그런 행동이 자연스럽게 나온 것일 뿐이다. 그렇지만 운동했을 때의 상황에 한정된 얘기이며, 평소의 생활과 행동은 합리적이고 부드러운 사람이다. 사리판단을 나름대로 정확하게 하고, 소신 있게 행동하다 보니 과격하다는 평이 조금 있는 것 같다.
- 대선과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
" 지지할 것이다.
- 살아오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경험은?
" 농민의 책임자로서 현장에서 농업문제를 해결했을 때가 가장 보람 있었다. 2001년 당진의 폭설 피해문제와 홍콩과 멕시코에서의 WTO 각료회의 저지 투쟁, 우리영농조합법인을 창립한 일, 그리고 어려운 과정에서도 300여명의 조합원과 함께 농민주유소를 개소한 일 등 농업문제와 관련된 사안들을 하나씩 풀어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고 또 보람 있었던 일이었다.
- 당진군에서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농업분야 예산의 확충이라고 생각한다. 농업웅군으로서 농업정책을 개발하고 집행하는 일련의 과정이 올바르게 진행되어져야 하는데, 예산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농업정책을 추진하려면 그에 맞는 예산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농업예산의 확충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