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작년 수매가 문제로 농민회원들과 송산농협 조합장실에 들어가 협박하다시피 해서 조합장이 결국 이사회 결의를 번복하고 수매가를 다시 정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과격한 행동이 아니었나?
- 당시 농협 조합장들이 수매가를 1350원 정도로 정하면서 그 이상은 주지 말자고 결정했다는 정보를 농민회에서 들었다. 그리고 실제적으로 수매가가 1350원 선으로 결정됐었다. 그때 상황 자체가 kg당 1400원대 정도는 돼야 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 농민들의 전체적인 여론이었다. 물론 조합에서 RPC 경영의 어려움은 있었겠지만, 우리 농민들의 주장이 정당했기 때문에 수매가를 다시 조정해 달라고 정당한 절차를 밟아서 요청했었다. 그에 따라 농민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서 수매가를 다시 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농업과 농민 문제의 해결을 계속 강조하고 있는데, 도의원으로서 너무 농업·농민 문제에 치중하지 않았냐는 의견이 있다. 도의 현안문제와 장기적인 발전방향에 대해 좀더 폭넓은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데?
- 지금 합덕을 비롯한 남부지역의 상권 자체가 근본적인 농업문제 해결 없이는 회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적기 때문에 농업문제를 강조한 것이며, 항상 가슴 속에는 남부지역의 발전과 개발을 농업문제와 더불어 고민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행정복합도시와 홍성·예산 지역으로의 도청이전이 우리 남부권의 경제발전에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도청에서 우리지역까지 4차선 도로를 확·포장 및 신설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남부권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도청 관련 유관단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만약 한나라당이 한미 FTA나 농수산물 수입개방에 대하여 찬성하는 쪽으로 당론을 결정하면 그대로 따를 것인가?
- 중앙정치의 당론과 지자체의 상황과는 별개의 것일 수 있다. 물론 당론이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 농업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우리 농업·농민 편에 설 것이다. 또한 한나라당이 농업·농민 문제를 깊게 고민할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쓰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