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충남장애인부모회당진지회(이하 장애인부모회, 지회장 구자만)가 이번 5.31지방선거에 출마한 군수후보자들에게 보낸 ‘장애인 복지 관련 공약 요구안’에 대해 각 후보자들이 답변을 보내옴에 따라 후보자들의 장애인 관련 복지 공약들이 윤곽을 드러냈다.
장애인부모회는 지난 4일 ‘장애인복지 3대 과제 및 장애인 복지 10대 공약 요구 제시안’을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 1차 답변서를 받았으나 미흡한 부분이 많아 재차 2차 요구안을 보냈으며 지난 17일 각 후보자들로부터 최종적인 답변서를 받았다.
이 중에서 장애인 관련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장애인 복지 예산 3% 확보에 대해 민종기 후보는 “몇 %라고 못박기보다는 필요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장애인 복지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덕연 후보는 “우선 2%까지 확보하고 3%까지 확보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손창원 후보는 “장애인 관련 예산을 내년에 3%, 임기 내에 6%까지 확충하겠다”고 했으며 이철환 후보는 “2007년까지 1%대로 확대하고 임기 내에 3%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008년까지 장애인복지관을 조기에 건립하길 바란다는 요구안에 대해 민종기 후보는 “2008년까지 건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이덕연 후보는 “현재 당진군이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실질적인 건립비가 아직 확보되지 않아 2008년까지의 완공은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추정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장애인들의 숙원사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손창원 후보는 “군비와 국도비를 확보해 조속히 건립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철환 후보는 “장애인 다목적 회관을 남부와 북부에 2개소를 건립하겠다”는 차별적인 답변을 보였다.
장애인들의 가사와 이동, 보호, 간병 등에 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시간별로 받을 수 있는 도우미 뱅크 제도 운영에 대해선 민종기 후보는 “현재 운영 중인 장애인 심부름센터, 수화통역센터 등을 우선 활용하고 부족한 점은 보완하겠다”는 답변을 보인데 비해 이덕연 후보는 “2006년 하반기에서 2007년 상반기에 도우미뱅크 제도의 운영을 시작하겠다”는 답변을 보였다. 또한 손창원 후보는 “5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유급 도우미를 통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이철환 후보는 “사전에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는 만큼 장애인 관련법에 입각해 최대한 빨리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애인부모회 구자만 회장은 군수 후보자들의 답변에 대해 “어떤 후보는 심각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인 반면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장애인 관련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한 흔적을 찾을 수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