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한지 33년만에 지난 19일 수덕사에서 첫 모임을 가진 신평중 7회 동창들
▲ 졸업한지 33년만에 지난 19일 수덕사에서 첫 모임을 가진 신평중 7회 동창들

“30년만에 이렇게 만나서 함께 산행을 할 줄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너무나 감사하고 좋습니다.” -한현호

“어제 밤잠을 설쳤어요. 나갈까 말까 망설였는데 친구들 얼굴보니 너무 좋네요. 집행부 친구들이 고맙습니다. 학교다닐때 활동 안하던 애들인데 이렇게 모임을 만들어 소중한 시간을 갖게 해주다니...-한기신

때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6월19일, 수덕사 아래 한 식당에서는 33년만에 동창들이 만났다. 서울과 인천, 대전, 그리고 멀리 제주도에서 달려온 친구도 있다. 이유는 단 하나. 친구들이 그리워서였다. 강산이 세 번 변하고도 남았을 33년의 세월은 학창시절의 흔적을 싸그리 지워낼만큼 첩첩 세월이었지만 서로의 얼굴을 찬찬히 바라보면서 거슬러 올라가보니 영낙없는 그 얼굴들이었다.

신평중학교 7회 동창회(회장 김영규)는 이번이 사실상 첫 모임이다. 지난 2월에 조찬형, 김영규, 이선용, 조성관, 정권영, 민상기, 김동근이 모임을 만들자고 의기투합했다. 제주도에 사는 조찬형이 금전적으로 많이 도왔다. 그리고 이날 첫 모임을 덕숭산 산행으로 대신한 것이다. 수소문해 주소와 연락처를 찾아낸 동문 50여명이 이날 참석했다. 이중에는 나팔바지에 칼날같은 주름을 숯불다리미로 세워 입곤했던 폼생폼사 심재곤을 비롯, 뜀뛰기의 귀재였던  미루리깡패(미깡) 한기신, 그림을 기막히게 잘 그리던 이은철 등이 있었다. 비록 동창회 출발은 늦었지만 첫 모임에 50여명이 넘는 동문들이 모인데에 김영규 회장은 한껏 고무됐다.

동문들에게 졸업장보다 중요한 것은 어려운 시절에 단 하루라도 한 교실에서 공부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고 한다. 신평중 7회가 웬지 잘될거라는 예감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원명단>

회장: 김영규 010-6426-7402

부회장: 전충원, 김동욱,이명숙

총무 : 이선용 011-9816-7005

감사: 곽병기, 민상기

다음카페 : ‘신평중학교 제 7회 동창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