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대산지역 5-18 자발적 협약’에 참석한 행정·기업 대표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당진·대산지역 5-18 자발적 협약’에 참석한 행정·기업 대표자들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제철, 당진화력 등 10개 주요 오염물질 배출업체 참여

당진군과 서산시 대산지역의 대기오염 배출업소 10개 기업이 오는 2011년까지 9550억원을 투자해 전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중 2004년 기준 총 18%인 4만9000톤을 줄이기로 했다.

현대제철, 동서화력, 현대오일뱅크 등 당진과 서산 대산지역에 위치한 10개 기업의 대표와 이치범 환경부장관, 이완구 충청남도지사, 민종기 당진군수, 유상곤 서산부시장 등은 지난 8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당진·대산지역 5-18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기업으로는 △당진지역에서 현대제철(주) 당진공장(대표자 양승석), 한국동서발전(주) 당진화력본부(대표자 정도정) 등 2개 기업 △대산지역은 현대오일뱅크(주)(대표자 서영태), (주)롯데 대산유화(대표자 정범식), (주)엘지화학 대산공장(대표자 김반석), (주)씨텍(대표자 한태수, 정관진), 삼성토탈(주)(대표자 고홍식, 그렘버넷), 서광하이테크(대표자 황경식) 등 6개 기업, 그 외에 △한국중부발전(주) 보령화력본부(본부장 정도정), 한국서부발전(주)태안발전본부(본부장 서현교) 등 2개 기업을 포함해 총 10개 기업이다.

자발적 협약서 내용으로 △기업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저감해 주민의 건강과 지역 환경 개선에 공동 노력하고 △10개 기업은 향후 5년(2007∼2011)동안 2004년 배출량 기준 오염물질량의 18%인 4만9522톤 저감 △협약참여 기업의 저감량은 기업에서 제출한 저감 목표량 및 이행계획서에 따라 이행여부 확인 등 세부사항은 별도 협의 결정 △정부는 저감목표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지원과 동 저감량이 향후 총량규제 도입에 있어 새로운 정책추진시 협약참여 기업에 불이익이 되지 않도록 한다 등 4개 항목으로 이뤄져 있다.

주요저감 계획으로는 내년부터 5년간(2007년∼2011년) 9550억원을 투자해 대기오염 저감을 위한 청정연료로 교체하고 공정을 개선하게 된다. 또한 저 NOx버너 설치, 배연탈황 등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와 교체를 통해 지역 대기오염물질(먼지, NOx, SOx, VOC) 배출량의 총 18%인 4만9522톤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존(O₃)오염도 개선을 위해 휘발성 유기용제(VOC) 2251톤을 저감할 예정이다.

당진·대산지역 10개 기업은 474개 대기배출사업장의 2%에 불과하지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총 27만1000톤의 44%인 11만9000톤을 배출하고 있어 이번 자발적 협약으로 앞으로 대기질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광양, 울산에 이어 세 번째로 체결됐으며 내년부터는 업종별 자발적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홍수 환경관리과 환경지도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스스로 지역환경과 주민을 배려하는 선진적인 기업문화가 정착됨은 물론 환경과 기업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건강하고 조화롭게 발전해나가고 환경보전의지를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