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가 지난달 27일 지사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향인 광천읍을 방문했다.
이날 모교인 덕명초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종건 군수를 비롯하여 기관단체장,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에는 이 지사의 고향방문을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리고 부녀회원으로 구성된 농악대의 풍물 등 이 지사를 환영하는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이 지사는 충남도청 이전과 관련하여 현재 추진되고 있는 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고향발전을 위한 대형선물을 안겨 참석한 주민들로부터 몇 차례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날 이 지사가 광천읍 주민들에게 선사한 선물 보따리가 눈길을 끄는 것은 과거 광천의 인구가 2만8000여명에서 1만 여명으로 줄어 옛 영화를 무색케 한다는 절박감이 짙게 묻어 나왔다. 행복도시와 도청이전이라는 양축의 날개가 충남발전을 선도하지만 홍성군 전체가 고르게 발전되고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2007년도에 100억원 규모의 다목적문화복지회관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천체육공원부지로 확보한 3000여평의 대지에 회관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도청이전을 전제로 설계나 내용, 활용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이날 국회에서 30억원의 예산이 통과된 지역특구 추진사업에 대해 일단의 구상도 밝혔다.
광천 독배를 중심으로 추진 계획인 토굴새우젓 테마랜드, 전통 먹거리 타운, 홍주미트와 축산물단지 조성사업에 2011년까지 3만여평의 면적에 46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인 이 사업에 최소한 200억원은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관우 기자 hankw@hsnews.co.kr
홍성신문 2006년 12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