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8개 농협이 참여하는 제2통합RPC 건립사업이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고품질쌀 유통 활성화 공모사업은 전국의 RPC(미곡종합처리장)를 대상으로 가공시설 현대화와 벼 건조저장시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당진시가 올해 공모에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사업 선정 통보를 받은 당진시는 오는 2020년부터 3년 간 231억 원(국비·참여농협 자부담 각 92억4000만원, 도비 13억8000만 원, 시비 32억4000만 원)을 투입해 우강면 성원리 일원 2만9704㎡(약 9000평) 부지에 4581㎡(약 1388평) 규모로 제2통합RPC를 설립한다.

우강·합덕·신평·면천·정미·대호지·고대·석문농협 총 8개 농협이 공동 활용할 제2RPC에는 시간당 백미 15t을 생산하는 가공시설과 30t을 건조할 수 있는 시설 10기, 500t을 저장 가능한 시설 12기가 갖춰지며 원료곡 수송차량도 마련된다.

한편 참여농협이 사용 중인 기존 RPC시설 6곳 중 5곳은 DSC(건조저장시설)로 사용되고, 북부권 1개소는 친환경쌀 생산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2RPC 주관농협인 우강농협 김영구 조합장은 “제2RPC가 건립되면 수매지연으로 인한 농업인들의 불편 해소와 대형백화점 거래처 확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도정시설의 현대화로 판매량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 규모의 통합RPC 건립으로 당진쌀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호 당진시 농업정책과장은 “당진에 전국 최고 현대화시설을 갖추게 되면 최고품질의 원료곡 생산과 전국 쌀 시장 중 최대 물량의 원료곡을 보유한 국내 쌀 유통의 큰 축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