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교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12월 31일 오후부터 4만여명의 관광객이 한진포구로 모였다.
한나루 해돋이 추진위원회(위원장 방우진)에서는 31일과 1일에 걸쳐 ‘2007 한나루 해돋이 축제 한마당’을 열었다. 곳곳에서 모인 관광객들은 자정을 기해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순간을 함께 했으며 화려한 불꽃놀이가 뒤를 이었다.
다시 짙은 어둠이 한진포구를 감쌌지만 새벽광과 함께 관광객들의 모습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두텁게 입은 옷 안에서, 아빠의 듬직한 품안에서, 또는 연인의 품속에서 해돋이를 기다리던 사람들은 구름 속에서 뜨는 해를 보며 아쉬운 새해를 맞이했다. 추진위원회측은 매년 어선을 띄워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게 했으나 올해는 배를 띄우지 않고 대신 31일부터 면민, 관광객 노래공연과 상록수 밴드, 송악농협 주부풍물패 공연 볼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다.
1일에는 소원성취 기원 띠배 띄워 보내기와 기지시 줄다리기 시연 행사를 준비해 색다른 해돋이가 되도록 했다.
비록 흐린 날씨와 짙은 안개로 해돋이 장관을 볼 수는 없었지만 관광객들은 밝아오는 새해의 여명을 가슴에 품고 새해의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