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희망찬 새해가 시작됐다.

그러나 안개로 인해 해돋이의 장관은 볼 수 없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저녁에 출발해 교통정체를 감수하고 새해 첫날 해맞이를 기대했던 사람들은 이른 새벽까지 왜목으로 몰려들었으나 해는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새해 첫날이기 때문인지 끝까지 남아서 안개를 뚫고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있었다.

12월31일 개막식과 함께 시작된 “2004 왜목마을 해돋이 대축제”는 즉석 장기자랑을 비롯한 국악공연 및 연예인 축하공연 등 많은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먹을거리며 구경거리가 풍부한 가운데 이제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잡은 왜목마을 해돋이 대축제는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의 호응과 준비위원회의 다채로운 준비로 무사히 치러졌다.

한편 주차난과 비좁은 도로로 인한 교통체증은 올해도 어김없이 재현됐다.

안준용 기자 jyahn@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