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 김종복·황경희
송악면에서 연꽃을 재배하다가 지난 5일 낙지볶음밥 집을 연 김종복(47)씨. 김씨는 지난 7년간 연꽃을 재배하며 백련잎 차 등을 만들었었다. 그러나 “연꽃을 재배하다보니 수입원이 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돌파구를 마련해야겠다 싶어 식당을 하게 됐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낙지를 선택하게 된 것도 우연히 하게 됐습니다. 집사람(황경희, 40)이 집에서 낙지볶음을 했는데 가족들이 모두 맛있다며 음식점을 하게 되면 낙지 요리로 하자고 했었죠. 집사람이 음식에는 일가견이 있죠.”
김씨는 “부인이 ‘사찰 음식과 전통요리연구가’이기도 하며 대형체인점 교육담당으로 수년간 일한 경험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서인지 황경희씨가 사람을 대하는 모습이 살갑다.
“직원을 뽑으면 직원 부모님과 먼저 친해져요, 그래야 집에서도 빨리 일하러 나가라고 떠밀 테니까요.”
낙지낙(樂)지(地)의 뜻은 ‘낙지가 땅에 올라와 즐겁게 논다’ 또는 ‘사람이 넓은 장소에서 즐겁게 낙지를 먹는다’는 뜻으로 다양하게 해석이 가능하다는 게 김씨의 설명이다.
“우리 집은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올리브오일과 버섯가루, 황태가루 등 천연재료와 함께 40년 된 간장이 우리 낙지 요리의 비법이에요, 또 손님들이 믿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주방이 열려 있어요.”
“하지만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처음 맛을 보신 분들은 딱히 맛있다는 말씀들은 잘 하지 않아요, 당진에는 많은 식당에서 낙지요리를 하고 있지만 낙지요리 전문점은 없는 것 같아요 손님들이 우리 집 음식 맛을 인정할 때까지 노력할 겁니다.”
낙지낙지에선 즐거움과 함께 자신감이 넘친다.
■위치 : 탑동사거리에서 서산방면 500m 지석 아파트 앞
■전화 : 355-44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