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동에서 뚱뗑이매운탕을 16년간 운영하던 정혜순 대표가 송산면 유곡리에 육미매운탕을 개업했다.

정 대표는 인천 강화도에서 자라, 남편과 결혼하면서 당진을 찾았다. 당진에 내려온 정 대표는 음식 만드는 것을 좋아해 소머리국밥집을 개업했다. 처음엔 장사가 잘됐지만 광우병이 발생하고 매출이 떨어져 식당 운영을 그만뒀다. 이후 마섬포구에 위치한 삼남매 식당을 운영하는 친언니의 제안으로 뚱뗑이매운탕을 개업해 운영해 왔다.

정 대표는 17년 경력 요식업의 실력자이다. 식당을 송산면 유곡리로 새로 개업했지만 정 대표의 손맛을 잊지 못한 손님들이 계속해서 육미매운탕을 찾고 있다. 단골손님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그는 “좋은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이라며 “재료 하나를 구입하더라도 신선한 것을 사용하고, 냉동어류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표는 “손님들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 먹어 본다고 말할 때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육미매운탕의 ‘육미’는 ‘여섯 가지 맛’을 의미한다. 무, 양파, 파뿌리 등을 넣고 팔팔 끓인 매운탕 육수는 여섯 가지 맛을 아우르며 시원하고 깊은 맛을 낸다. 또한 인기메뉴인 ‘아나고조림’은 파김치와 붕장어가 적절히 어우러져 담백하며, 붕장어의 고소한 맛이 살아있다.

거기에다 간재미무침, 굴, 가리비가 서비스로 제공돼 한상 가득 해물을 맛볼 수 있다. 항상 같은 음식이 서비스로 나가면 손님이 지겨워 할 수도 있다는 정 대표는 시기에 따라 반찬을 변경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대표는 최대한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것을 운영철칙으로 한다. 그는 “재료 손질부터 식탁에 올라가기까지 최선을 다해 음식을 만들겠다”며 “맛과 청결 그리고 서비스까지 모두 최고로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 가격 : 우럭매운탕/간재미매운탕 大 5만원 中 4만원, 아나고조림/아나고구이 大 6만원 中 5만원, 우럭젓국 大 4만원 中 3만원

■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30분

■ 위치 : 송산면 유곡1길 43번지 (현대엠코아파트 맞은편)

■ 문의 : 357-1600

박다솜 인턴기자 ektt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