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교사 부족 수업결손 우려

정년단축 등 대규모 감소 요인에도 수급계획 못세워

일선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부족해 자칫 수업결손이 우려되고 있다. 많은 학교에서 전담제가 없어져 대부분의 교사가 담임을 맡는 바람에 각종 잡무도 증가하고 있어 수업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많은 교사들은 호소하고 있다.

탑동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교사부족으로 전에 비해 일주일에 3시간 이상 늘어난 32∼33시간 근무하고 있어 수업준비에 많은 부담이 따른다”며 “앞으로 교과전담 교사를 배치하지 않으면 수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합덕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전담이 없어지고 담임을 맡다 보니 이전보다 훨씬 바빠 자칫 수업준비에 소홀해질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당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원정년 단축과 명예퇴직 등으로 감소요인은 자꾸 발생하는데 교대의 정원을 제때 조절하지 못해 교사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4월중에 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 중에서 전담교사를 뽑을 계획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각 학교의 교사 수급을 위해 각 시·도별로 대대적으로 초등교사를 모집했으나 대부분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타 직업과는 달리 초등교사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직이기 때문에 수급이 쉽지 않은데다 신학기가 시작되고 정년교사들의 퇴직이 본격화 되면 더욱 많은 인원들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일선학교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