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국케이블TV 충남방송(대표 김성남)이 자체제작한 역사 다큐멘터리 ‘동아시아 최초의 국제 해전지 백강은 어디인가’ 프로그램이 지난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회 케이블TV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이번 방송대상에서는 전국 케이블TV가 지난 1년 동안 방송제작한 1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며 심사위원장인 최양수 연세대 홍보대학원 원장은 “‘백강은 어디인가’는 순수자체 제작으로서 구성력이 뛰어나며 역사다큐멘터리를 왜곡이나 편견없이 사실적으로 표현한 점이 훌륭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백강은 어디인가’는 1300년간 정설되어 오지 않았던 백강의 위치를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고서의 기록을 통하여 재조명해낸 작품이다. 특히 현재의 학설이 백강을 금강과 동진강으로 정론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백강을 우리지역인 석문면 앞바다, 백강과 중요한 백제부흥군의 거점지인 주류성을 홍성군 장곡산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표현해 학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을 총지휘한 충남방송 정경욱 PD는 “백강이 석문면 앞바다가 아닐 수도 있지만 잊혀질 뻔한 한 향토사학자(박성흥 옹, 92, 예산)의 30년간의 연구를 충남방송이 되살렸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방송국으로서 지역을 위하여 무언가 할 일을 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충남방송은 ‘백강은 어디인가’를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매일 오후 1시와 오후 8시20분에 지역채널 5번을 통해 재방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