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일 아담한 공간에 밝고 따뜻한 미용실이 문을 열었다. 바로 당진읍 원당사거리의 ‘유희헤어갤러리’이다. 미용일은 구본숙 대표(51)가 젊었을 적부터 해오던 일이다.

결혼하면서 다른 업종에 오랜 세월 종사했지만 가위를 잡고 고객을 만날 때처럼 마음 편하고 즐거운 일은 없다고 말했다. 2년 전 쉴틈없이 일을 계속해 오던 구 대표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가라앉고 우울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분명 편하게 지내고 있는데도 마음이 계속 가라앉더라고요.

수련원도 다녀보았지만 큰 효과는 얻지 못했습니다. 그때 깨달았죠. 계속 몸을 움직여 주고 활동해야겠다고, 그리고 내 일을 가져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내 일을 갖고 일하는 것이 즐겁게 느껴지는 구 대표는 앞으로 몸이 움직일 수 없을 때까지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 대표와 함께 일하고 있는 최경림 실장과 강용희 선생 모두 구 대표와 가까운 관계로 미용업계에선 오랜 경력을 쌓은 실력자다. 구 대표가 내 일을 갖고 싶다고 했을 때 도와주겠다며 마음으로 다가섰다.

이런 모습에 구 대표는 마음이 든든하고 힘이 된다고 말한다. 구 대표는 미용 일을 하면서 고객들과 이야기하고 그 안에서 인생의 배움을 느끼는 것이 삶의 활력소라고 전했다.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된 현재에 만족을 느낀다는 구 대표는 “지금보다 더 큰 욕심은 부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유희헤어갤러리에서는 오픈 기념 사은품으로 헤어젤을 선착순으로 나눠 주고 있다. · 위치: 원당사거리 한국도자기 옆 · 전화: 356-8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