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대현안 "잠잔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관건이 되고 있는 석문공단 개발과 당진항 유치 등 지역중대현안이 구체적인 전망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표류하고 있다.
특히 당진과 유사한 실정에 있는 인근지역의 경우 지역경제 재건을 위한 현안해결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반면 당진은 여전히 지역 정치권, 군, 의회 등 지도층이 이러한 지역현안에 대해 명확한 방향설정과 구심점 조차 세우지 못한채 수수방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석문공단 문제만 하더라도 지난 91년 공단지구로 고시된 이래 10년이 다 된 현재까지 삽질조차 하지 않은 상태로 개발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불만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그러나 기업입주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도로ㆍ항만 등 사회 간접시설 확충에 대해서는 가시적인 대책, 청사진이 제시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기업입주만을 마냥 기다리고 있는 실정. 당진군과 충남도에서는 서해안 고속도로 개통에 상당 부분 기대를 걸고 잇으나 공단주변 기반시설에 대한 뚜렷한 전망이 없는 상황에서 고속도로 개통은 오히려 경쟁력 상실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반면 석문공단과 비슷한 시기에 조성된 서천의 장항국가공단의 경우 기업입주 여건개선을 위해 도로ㆍ항만시설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규모 투자계획이 속속 발표 되고 있는데 이어 최근엔 서천군과 충남도 사업시행자인 토지 공사가 합동으로 억대의 예산을 들여 민간 컨설팅업체에 공단 조기 활성화 용역을 의뢰하는 등 공단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대책수립에 나서고 있어 당진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