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읍 원당리 청구아파트 입구에 아담한 막국수집이 문을 열었다. 봉평메밀막국수의 임혜자(40) 대표는 순박한 미소로 손님들을 반긴다.
당진에 이사오기 전 경기도 시흥에서 생활한 임 대표는 남편의 고향인 당진에 오면서 시흥에서 좋아하던 막국수집의 분점을 냈다.
“메밀은 소화가 잘 되고 맛이 좋아 시흥에서 단골집이었습니다. 당진에 와보니 메밀로 막국수를 만드는 집이 많지 않더라고요.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음식을 당진주민들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봉평메밀막국수에서 쓰는 메밀은 강원도에서 생산된 것으로 가게에서 직접 메밀가루나 메밀쌀을 구입할 수도 있다.
시흥시에 본점을 두고 마련된 봉평메밀막국수의 국물과 양념소스는 모두 본점 대표 함영만씨의 손을 거쳐 생산된다. 조리되는 모든 음식에는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대부분 막국수의 육수나 양념장을 사골국물로 만드는데 저희 집은 그렇지 않아요. 야채로만 맛을 냈기 때문에 맛이 아주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가게를 열기 위해 두 달간 준비한 임 대표는 그동안의 어려움도 털어놓았다.
“원래 시흥의 막국수집은 체인점이 있는 가게가 아닌데 단골이 인연이 돼 도와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손님의 입장에서 가게를 찾는 것과 주인의 입장에서 손님을 만나는 것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임 대표는 앞으로 가게 운영을 통해 번 수익금의 일부로 소아병동 아이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TV를 보면 작은 아이들이 인큐베이터에 있는 모습이 너무 안쓰럽고 보기 힘들었다고.
“메밀은 웰빙(well-being) 시대에 맞는 건강식품이에요. 모든 재료가 국내산 100%에 당뇨나 고혈압에도 적합한 식품이니 다들 맛보러 오세요.”
·위치 : 원당리 청구아파트 입구
·전화 : 356-759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