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용두리에 3천세대 규모의 대형 아파트단지를 세우는 계획이 발표됐다.

(주)태안산업개발은 지난 9일 고대면복지회관에서 고대면내 이장단과 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사업설명회 자료에 따르면 (주)태안산업개발은 고대면 용두리 15만평의 부지 위에 3천세대의 아파트를 지을 계획이다. 전체 사업면적 중 기부체납부지가 6만8천평, 공동주택사용부지가 6만9천평, 기타사용부지가 1만2천평이다. 평균 지하 1층, 지상 15층의 건물로 지어지며 부대시설로 독서실과 근린생활시설, 3900대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된다.

이날 사업설명회에서 (주)태안산업개발의 윤진석 이사는 “아파트 단지내에 도서관과 실내골프장, 퍼팅연습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의 레포츠 공간과 휘트니스클럽까지 갖춘 고급아파트단지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태안산업개발은 이날 사업설명회를 거친 후 의견을 수렴해 당진군에 사업지구에 대한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요청할 계획이며 도지사의 지정을 거쳐 사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토지주들과 토지매입방식을 협의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사업설명회에서는 사업추진에 대한 의문점도 몇 가지 제기됐다. 한 참석자는 “현재 당진군에 수천세대의 아파트가 분양되고 있고 미분양된 아파트가 수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과연 3천세대의 분양이 가능한가”라고 물으며 “또한 공사만 시작하고 나중에 분양이 안되면 피해는 면민들만 본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진석 이사는 “우리가 짓는 아파트는 당진군내 다른 아파트와 비교해서 가격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또한 영어마을 등을 포함한 독특한 컨셉이 주민들을 끌어들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