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미 FTA 저지 2차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 지난 2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한미 FTA 저지 2차 총궐기대회가 열렸다.

한미FTA를 반대하는 군내 농업경영인회 소속 회원 70여명이 지난 20일 서울시청앞 광장에서 열린 한미FTA저지를 위한 한국농업경영인 제2차 총궐기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왔다.

한국농업경영인 중앙연합회(회장 박의규, 이하 한농연)는 지난 20일 서울광장(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만 농민들이 모인 가운데 한-미 FTA 2차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사전대회를 시작으로 본대회 및 거리행진을 거쳐 정리집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당진에서는 차기현 농업경영인회 당진군연합회장을 비롯한 70여명이 회원들이 두 대의 버스에 나눠타고 서울시청 앞 광장으로 향했으며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집회에 참여해 거리집회와 정리집회까지 함께 했다.

한농연 회원들과 농민들은 청계천과 을지로를 따라 거리행진을 시작했다. 임원들을 선두로 각 지역의 한농연 회원들과 농민들은 준비한 농산물과 유인물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한-미 FTA의 부당성을 알리고 서울 시민들에게 한-미 FTA의 국회비준 저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회사를 통해 한농연 박의규 회장은 “FTA가 발효되면 미국산 농산물이 한꺼번에 밀려와 우리 농업이 설 자리가 없게 된다”며 “FTA 국회 비준을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했던 차기현 농업경영인 당진군연합회장은 “이번 집회는 6월말 노무현 대통령의 결재를 거쳐 9월 중 국회에 비준을 위한 상정을 앞두고 있는 한미FTA를 저지하기 위한 집회”라며 “그동안 수차례 열렸던 농민집회 중 평화집회를 이뤄냈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현 회장은 “한미FTA로 인해 가장 큰 피해를 입는 분야가 농업이라는 것은 이제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다”며 “정부는 농업과 농민들을 위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