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문면민들이 지난 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증설과 석문 복합국가산업단지내 열병합 유연탄발전소 건설계획 취소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사)석문면개발위원회(위원장 김종식)는 지난 18일 석문면 교로리 왜목광장에서 1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화력 증설반대·열병합 유연탄발전소 건설 반대 총궐기대회를 주최했다.
이날 석문면내 각 마을에서 참석한 주민들은 왜목광장에 모여 집회를 갖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당진화력발전소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이날 집회에서 김종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의 쾌적한 삶을 위협하는 두 가지 쟁점사항에 대해 면민들의 결연한 반대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였다”며 “600만KW라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보기 어려운 초대형 발전소를 당진화력에 증설하려고 하고 있고 이같은 마당에 SK E&S의 열병합 유연탄 발전소까지 들어선다면 이는 석문이 일방적인 희생만 하라고 강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당진화력이 친환경발전소라고 자부하며 탈황 및 집진시설을 갖췄다고 하지만 비산가루, 소음, 전자파, 해수오염 등으로 인한 예측불가능한 피해요소로 석문면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버릴 것”이라며 “SK E&S의 열병합 발전소 건설계획을 취소하고 면민들의 의견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5개 조항으로 이뤄진 결의문을 채택하고 대책을 촉구했다. 결의문에서 참석자들은 200만KW 전력생산을 위한 9·10호기 증설을 결사반대하며 유연탄 열병합발전소 건설계획도 전면 취소하고 청정연료로 대체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전력생산으로 인해 고통에 시달리는 발전소 주변주민의 이주대책을 강구하고 해수오염방지, 생태계 변화 등을 막기 위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