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과 한화도시개발, 산업은행이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모두 3조4천억원을 투입해 민·관 컨소시엄(제3섹터 방식)으로 개발하는 총 100만평 규모의 첨단복합도시(테크노폴리스)의 예정지가 송악면 오곡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가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8월중으로 열리는 군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제1호 안건으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심의(안)으로 송악면 오곡리 당진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예정지라고 명시되어 있다.

이로서 지난 중간용역보고회에서 항만과 광역접근성의 등으로 산업 활성화에 가장 유리하다는 판단과 개발 극대화에 가장 유리하다고 검토되면서 1순위로 오른 고대·부곡공단 인근지역으로 송악IC가 가장 가까운 곳이 송악면 오곡리임이 명확해졌다.

당진군은 그동안 첨단복합도시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가 중간보고회를 한차례 가진바 있으나 부동산 투기 등 부작용을 우려해 송악 A, 송악 B, 합덕지구라는 명칭만 공개됐을 뿐 군 내부적으로도 비공개를 유지해 왔었다. 그러나 이번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군은 이달말 경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갖고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심의를 가질 예정이어서 테크노폴리스 사업이 본격 가시화될 전망이다.

당진군 경영개발사업단 관계자는 “예정지를 밝히기 어렵다”며 대답을 회피했으나 “이달 말경 개최될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테크노폴리스 예정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안)을 상정한 것이 사실이고 심의를 거쳐 9월초 일반인에게 밝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특수목적법인 설립과 당진군 기본계획 반영, 건설교통부 신청 등의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한편 100만평 규모의 첨단복합도시가 정상 추진될 경우 빠르면 5년, 늦으면 7년 정도 사업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늦으면 15년 이상 걸릴 수도 있을 것으로 담당부서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또한 군은 단계적으로 송악 A지구 및 합덕지구도 사업성을 판단해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