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의 ‘솔뫼성지 성역화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이 완료됐다. 당진군은 지난 22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솔뫼성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솔뫼성지 성역화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민종기 당진군수는 “솔뫼성지의 높은 지명도와 역사 문화성등 무한한 잠재력을 갖춘 공간으로 체계적인 개발이 이뤄진다면 내포문화권 발전은 물론 세계적 명소가 분명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뫼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지이며 유년기를 보낸 4대에 걸친 순교자 가문의 지역으로 17세기 이후부터 19세기에 걸쳐 내포 실학자 중심인 서학의 발전과 함께 신앙생활의 대표자리로 충남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46호로 지정되어 있다.
당진군은 매년 20만명의 순례객들이 탐방하는 솔뫼성지의 입지성을 살려 2020년까지 단계별로 성역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상 면적은 솔뫼성지 4만4743㎡와 계획 부지 12만2577㎡로 총 16만7320㎡에 이르며 주제성과 역사문화성, 환경성, 지역성 등을 포함해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1단계 사업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간 도 내포문화권 개발계획에 따라 40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장기적인 발전계획인 2단계사업으로 1단계 이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860억여원의 사업비로 주변지역을 편입, 문화관광적 컨텐츠 구축을 통한 세계적 성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토지이용계획은 대상지를 주제별 4가지 공간으로 나눠 ▲보존정비공간으로 4만4740㎡에 생가지내 사랑채와 행랑채, 김대건 신부 동상 이전, 피정의 집 철거, 담장 정비를 계획하고 ▲편의시설공간 2만8260㎡는 주차장과 농산물판매장, 화장실이 자리잡는다.
▲교양문화시설 6만2820㎡에는 신부의 행로 유적건물 미니어쳐와 회유임천식 전통 수공간, 정자, 쉼터등 유적지 축소 복원시설 2만7700㎡와 반지고리형 지붕없는 형식의 생애모형전시관, 반돔형의 다목적 공연장, 청소년 수련시설, 야외공연장과 및 미사성당, 교우촌 등이 들어선다. ▲조경시설공간은 3만1500㎡이다
아울러 공간별 특성에 맞는 조경계획을 수립했다. 솔뫼성지의 진입공간에는 상징적 의미의 요소를 도입하고, 복원시설공간에는 체험과 교육적 기능을 공유하는 생태수림과 수생식물을, 문화시설공간에는 휴식기능의 아름다운 숲 형태로 하며 각각의 동선과 탐방로 주변은 보행공간 연출과 아로마테라피 숲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솔뫼성지의 높은 지명도와 역사·문화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를 보면 ▲기본적인 성지문화의 정체성을 살린 순례, 피정, 참배의 공간 제공 ▲참여형 프로그램인 성체현양대회, 오페라공연 등을 확대 개최 ▲명소화를 위한 생태문화공원, 성모의 정원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관광환경을 구축한다.
문의:문화체육과 문화재팀(350-3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