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윤경 의원
▲ 최윤경 의원

당진군이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각 읍면사무소마다 설치되어 있는 디지털방의 이용률이 갈수록 저조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2007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최윤경 의원이 당진군에 요구한 읍면 디지털방 설치 현황에서 드러났다.

당진군내 12개 읍면사무소에는 지난 2001년 충남도의 ‘디지털 충남선언 실천계획’에 따라 많게는 5대부터 2대의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다.

당진군의 설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이 디지털방의 이용자수가 컴퓨터를 대거 교체한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이용이 잦은 당진도서관의 디지털방을 제외하고 당진군청 민원실의 이용자수가 2005년 1547명에서 2006년 924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425명으로 급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읍면의 이용자수는 당진읍과 송악면, 대호지면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리수 이용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방을 일주일에 한명만 이용한 셈이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최윤경 의원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설치된 시설들이 주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는 셈”이라며 “당진군은 주민들의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군청 총무과의 손인옥 과장은 “각 가정마다 개인용 PC가 보급되고 인터넷 설치률도 높아지며 읍면 디지털방의 이용률이 낮아지는 것 같다”며 “향후 다른 이용방법을 찾아보겠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