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나 오래 사는지는
중요치 않습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죠.
내가 깨달은 지혜를
후대에 물려주는 삶......
그것만이 진정 가치 있는
삶입니다.’
- 주인공 밥 티드웰 -
겨울 내내 잠들었던, 생명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3월...
옷깃으로 들어오는 바람이 살결에는 차갑지만 신선하게 만져주는 느낌이다.
새삼 신선한 바람이 나를 자극시켜 잠시 바쁜 일을 뒤로 하고 싶지않는가?
그런 맘이 든다면 ‘청소부 밥’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어느누구나 바쁜 일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바쁜 일상이 누굴위함인가 자문할 때가 있다.
왜?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앞만보며 뛰어가야 하는지 또한 내가 어디까지 가야 하는지 모르면서 질주하는 경우가 종종있다.
쉬지 않고 질주하다 보니 겨울의 나목처럼 앙상한 나를 발견할 때가 있다.
앙상했던 가지 위에 새순들이 돋아나듯, 삶의 건조하고 메말랐던 것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어주는 듯한 책... ‘청소부 밥’
‘청소부 밥’은 요즘 젊은 세대에게 꼭 필요한 지침을 알려주는 지혜의 장인 것 같다.
주인공 ‘밥 티드웰’또한 자신이 알고 있는 경험이나 지혜를 다른사람에게 전달해주며 그사람의 행복과 기쁨을 함께 느끼며 잔잔하게 사랑을 전달한다.
경제와 승리라는 도그마에 빠져 앞만 보고 질주하다 지친 우리들의 모습이 거울에 비친 것처럼 잘 나타나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커다란 변화나 지금 당장 바꿔야 한다는 강요나 몰아세우는 법은 없다.
다만 일상생활 속 작은 일들을 경험담으로 보여줄 뿐 자극을 주거나 충격을 주지는 않지만 서서히 담담하게 삶의 본질을 성공이나 승리로 주장하지는 않는다.
주인공 ‘밥 티드웰’은 청소부라는 일을 자신의 소중한 정원을 정성들여 손질하듯 귀하게 여기며 언제나 자부심과 행복을 느끼며 남들에게 삶의 지혜와 행복을 전달해준다.
지나치게 성공주의나 승리주의를 찾는 요즘 현대의 물결에서 놓치긴 쉬운 소중한 가치들을 다시금 발견하게 되며 인생의 축복을 만들어 가는 것을 깨우쳐 주는 책이다.
가족이나 친구, 즐거움과 기쁨들의 소중함을 잃어버린 성공은 아무 의미 없음을 깨닫게 한다. 나는 과정보다 결과를 중요시 하는 현실에서 꼭 일등을 해야만 한다는 승리주의 앞에 반성할 수 있는 소중한 지침을 전달하는 ‘청소부 밥’을 통해 우리들의 삶의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한다.
결과도 중요하고 일등도 중요하지만 과정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가족이나 친구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성공이면 더 멋진 성공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다.
청소부 밥
지은이 토드 홉킨스, 레이 힐버트 |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 가격 10,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