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문예의전당에서 홍보를 담당하고 있는 정기원(54)씨는 시인이다. 2000년에 문학공간에서 신인상으로 등단해 벌써 2권의 시집을 발간했다. 문인인 동시에 지역문화와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그는 당진에도 ‘인사동거리’같은 문화공간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을 전했다.
“당진천을 정비해 문화공간으로 만들면 어떨까 싶어요. 젊은이들과 지역문화인들이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더불어 정기원 씨는 그런 공간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일에 당진시대가 앞장서 달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관객 수준이 많이 높아졌어요. 공연 중에 갖춰야 할 기본적인 예의도 많이 좋아진 걸 느낄 수가 있어요. 문예의전당에서도 좋은 공연을 많이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창간 초창기부터 당진시대를 구독해 온 그는 지역신문이 당진군민들의 눈과 귀, 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힘없고 약한 사람들을 대변해주고 주민들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는 지역지가 되어달라”고 말했다.
또 시승격을 앞두고 당진이 모델로 삼을 만한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공론화시키는 일도 지역신문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국내 혹은 해외에서 당진과 유사한 사례의 도시를 찾아 제시해 당진이 시승격을 추진하는데 모델로 삼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합니다. 미래를 내다보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지역신문이 나침반의 역할을 해줘야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