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면천면개발위원회는 지역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주민단체로 최근 우리 당진군이 추진해 왔던 시승격과 관련한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우려되는 점에대해 군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해 이번 사태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희망하는 뜻에서 우리의 의견을 밝히고자 합니다.

첫째, 이번 사태를 범죄시하는 시각만은 버려야 한다고 봅니다. 주민의 위임을 받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그 지역의 발전을 도모해 나가는 것은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따라서 금번의 사태는 군수가 지역발전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군내 각급사회단체의 협조와 주민다수의 동의하에 산하 공직자의 손을 빌어 추진했던 순수한 지역발전운동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목적이 좋다하여 모든 수단이 정당화될 수는 없겠습니다만 주민등록법이 어떠한지는 모르나 이를 범죄시하는 시각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이번 일로 공무원들이 신분상 처벌을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번 일로 사기가 크게 저하되어 있을 당진군 공무원들이 신분상의 처벌까지 받게 된다면 당진군의 모든 공직자는 복지부동할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모든 군민들께 돌아가게 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입니다. 군민들은 규정과 절차만을 따지고 아무것도 하려하지 않는 공무원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만 전 군수가 “모든 책임을 내가 지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만 어찌 보면 당진사회 지도층 모두의 책임이 아닌가 합니다.

셋째, 지역내 단체간 갈등으로 번지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최근 지역언론에 관련단체간 갈등조짐을 우려하는 기사가 게재된 것을 보았습니다. 갈등의 끝은 분열과 파멸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의 모든 사회단체가 “누구땜에” “어디땜에”라고 책임을 떠넘기기보다는 스스로를 되돌아보면서 슬기롭게 사태를 해결해 나가는 지혜를 모아야 하겠습니다. 그래야만 우리 당진에 희망이 있습니다.

끝으로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시승격추진은 그 목적이야 어떠했던 절차와 방법에 있어 분명한 잘못이 있었고 잘못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시승격 추진을 결코 멈춰서는 안될 것입니다. 오히려 지금부터 더욱 분발하여 정당한 시 승격을 이루어내는 것이 이번 사태로 실추된 당진군의 명예를 되찾는 길일 것입니다.

당진의 도로와 물과 상하수도를 이용하고 공해를 유발하면서도 이방인에 불과한 사람들에 대한 전입운동을 재점화해 하루빨리 시승격을 이루어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미뤄온 도시기반시설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모두가 살고싶어 하는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단체도 적극 동참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당진군의 분발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