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광호 / 한국담배인삼공사 당진지점장

소비자의 우리제품 사랑에 감사한다

요사이 기업소개나 제품광고에 있어 차별성을 획득하기 위해 전통을 강조하고 이를 부각시키기 위한 일련의 노력이 보여집니다. 창사 50주년이니 100주년이니 하며 국민기업이라는 말까지 쓰기에 주저하지 않습니다. 하다 못해 갈비집에서조차 ‘원조’의 분쟁이 끊이지 않는 것을 보면 역사가 깊고 이에 따르는 인지도는 그 만큼 기업성을 추가하는 조직이 탄력을 부여받을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한국담배인삼공사는 대한제국 시절 궁내부 내장성 부속기관에서 출발했습니다. 해방후 전매청 시절을 거쳐, 전매공사로 다시 현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올 임시국회의 의결을 거쳐 정부투자기관에서 정부출자기관으로의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고 변화하지 못한 자는 낙오하고 도태되기 마련입니다. 이것은 현하의 자리에서 만족하지 않고 다시금 도약하고자 하는 결연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세수가 그리 넉넉하지 못한 시절 담배판매에서 얻어지는 조세수입이 전체의 10%를 차지 했었습니다. 지금은 3%로 축소되었지만, 이것은 담배사업의 퇴조라기 보다는 우리경제의 성장과 다양해진 산업양태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담배판매액의 상당수가 소비세와 교육세로 지출되고 있음을 볼 때 아직도 담배사업은 간과되어질 부분이 아님은 분명합니다.

더욱이 가전제품은 물론 면도기에 이르기까지 외국제품의 범람속에서 지난해 우리공사의 외산점유율 11%대 방어는 경이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공사의 탄탄한 유통망에서 비롯된 담배 소매인들과의 공고한 협조체제, 무엇보다도 소비자들의 우리제품사랑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담배인삼공사는 관체제에서부터 쌓아온 경륜과 책임정신으로, 또한 공사체제에서 습득한 기업정신으로 품질과 만족을 동시에 달성하고자 매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