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올 연말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 2010년부터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당진군이 소도읍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해나루마을의 중요 시설로 해나루 마을은 총 167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당진읍 시곡리 일원에 부지면적 3만510㎡, 건축 연면적 6611㎡ 규모로 유통·가공시설(APC)과 관광 및 체험, 쇼핑시설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종기 군수를 비롯해 이맹연 농협당진군지부장, 관내 농축협장, 농업인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나루마을 설치기본계획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 따르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투자계획은 사업대상지 매입비에 38억7천만원, 조성비 13억9천만원, APC설치비 75억5천만원,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8억원과 체험장 조성 10억원, 급식센터 16억7천만원을 투입하며 예비비포함 총 167억7천만원이 투자된다.
또 APC 설치 기본계획에 따르면 선별 저장시설로 집하 및 선별장 2149㎡, 440톤 규모의 저온저장고와 예냉실(20톤), CA저온저장고(40톤)시설을 갖추고 사과비파선별기, 감자·고추 선별기, 포장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또 우선 취급품목인 사과와 꽈리고추, 감자를 중심으로 배와 대파, 쪽파 등을 수집, 저장, 선별, 소포장, 상품화해 당진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물량처리 능력은 연 7639톤으로 일일 63톤을 소화할 수 있으며 2009년 1단계 사업 이후 2011년까지 취급품목과 사업영역을 특산물까지 확대하고 특산물 전시장 마련해 경영체제를 유통전문법인에 맡긴다는 계획이다.
또 3단계인 2012년부터는 우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양곡과 일반상품까지 확대해 파머스마켓 형태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당진군은 읍면 농축협과 협약식을 가질 계획이었으나 조합장들은 사업 설명회를 듣지도 않은 상태이며 협약식 건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며 협약서 체결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민종기 군수는 “APC 기본계획은 수정가능한 것으로 이번 협약식은 원만한 사업진행을 위해 뜻을 모으자는 것”이라며 “농축협 조합장들이 원하지 않는다면 다음으로 미루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