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단호박 생육은 매우 좋다. 암꽃이 맺는 시기가 작년보다 20일정도 일찍 왔고 작황도 2배이상 좋다.”   당진 단호박연구회 조인선(71)회장의 말이다. 조 회장은 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에 따라 실천한 결과 이같은 생산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홍천표)가 지난 18일 수출 단호박 단지에서 ‘수출 단호박 지원' 시범사업인 단경기 단호박 재배법에 대한 순회평가회를 가졌다.

당진군농업기술센터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단경기 단호박 재배법은 일반재배보다 30일 정도 빠른 3월상순에 종자를 파종하고 4월 상순 정식후 원예용 부직포를 설치, 서리피해와 저온피해를 예방함으로써 수확일을 20일 앞당기는 기술이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 재배법으로 평년보다 20일정도 빠른 6월 하순경에 수확이 가능해 높은 가격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장마 이전에 수확을 마쳐 단호박의 큰 문제점인 역병을 근본적으로 예방, 우수한 품질의 단호박을 생산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단호박 연구회원 46농가는 단경기 단호박 재배시설 8.8ha를 조성한 상태. 보통 7~8월에 출하되던 것을 주요수출국 일본의 생산시기를 피해 6월말에 출하함으로써 단경기 틈새시장 수출로 높은 가격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