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흙을 묻히고 노는 아이들을 찾아보기 힘들어 졌다. 뛰어 놀면서 자연을 배울 기회가 요즘 아이들에게는 어려운 일이 되었다.

해뜨고 지는 마을, 왜목으로 가는 길목 흙내음이 물씬 풍기는 ‘짚토’에 가면 흙과 짚을 만지며 선조들의 지혜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다.

짚토에서는 흙과 짚, 풀을 이용해 작품을 만드는 수업이 주로 이뤄진다. 수업 전에는 농장주가 직접 만든 교육참고서를 보며 10분간 간단한 이론교육을 받는다. 농장주 차인원 씨는 “그냥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그림이 들어간 책자를 보며 간단한 이론 교육을 한 뒤 체험을 하게 되면 아이들의 관심도, 집중도, 성취감이 더 커져 교육효과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아들은 부들을 이용한 바람개비 만들기, 짚으로 잠자리 만들기와 그릇 만들어 그림 그리기 등을,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짚을 이용한 다양한 동물, 인형 만들기, 지역축제에서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왕공 목걸이 만들기, 밥 그릇, 촛대, 컵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고등학생들은 토우만들기부터 짚과 흙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은 체험 활동을 통해 역사와 전통, 자연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맛보며 동시에 정서적 안정감, 창의성, 감수성, 성취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체험 참여방법

‘짚토’에서 체험을 하기 위해서는 일주일 전에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하며 5인 이상만 신청할 수 있다. 체험비는 재료비를 포함해 짚 체험은 7천원, 생활자기는 1만원, 토우만들기는 2만원이다. 직접 만든 도자기와 토우는 25일 후에 잘 구워 택배로 보내준다. 짚토에는 묵었다갈 수 있는 숙소도 마련되어 있다. 단체로 방문할 경우 일정 인원이 되면 마을 부녀회에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시골밥상도 주문해 맛 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www.zipto.co.kr 이나 041-352-24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