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반대대책위 구성준비, 3개마을 공동으로 대응모색

【종합】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중방리, 본리 일원에 454만8924㎡(137만평) 규모의 복합산업단지(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된다는 당진군의 발표 이후 해당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합덕테크노폴리스는 ㈜태영건설(대표 김외곤)이 총 454만8924㎡의 부지위에 총사업비 4726억원을 투입, 주거지역 88만9322㎡와 상업지역 21만2448㎡, 공업지역 221만2154㎡, 녹지지역 123만5000㎡을 각각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치업종으로는 전기와 전자, 자동차 등 지식기반 제조업과 컴퓨터, 통신 등 지식기반서비스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며 주거지역에는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을 포함해 총 4천여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해당 지역주민들은 이같은 개발계획이 발표되자 주민의 의견 수렴없이 일방적으로 산업단지를 개발하려 한다며 개발허가제한지역 지정을 반대한다는 의견서를 지난 12일 당진군에 제출했다.

의견서에서 순성면 중방리 박모씨는 “조상 대대로 150여년간을 평화롭게 살아오면서 지켜온 생활터전인데 산업단지개발을 이유로 떠날 수 없다”며 “남은 여생 평화롭게 살아갈 수는 있도록 삶의 터전을 빼앗지 말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합덕읍 소소리와 순성면 본리, 중방리 주민 30여명은 마을주민들로부터 받은 의견서를 당진군청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반대대책위를 구성해 대응해나간다는 계획이다.

당진군은 ‘합덕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해 복합산업단지 예정지구에 대해 난개발 방지 및 계획적인 개발을 위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주민열람을 거쳐 빠르면 8월말부터 행위제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