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군수 : 송악에 개발할 예정인 황해경제자유구역내에 1만평규모의 심훈기념관과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건축과정에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기념관에 교육관 기능을 확대해서 이효석 생가 이상으로 개발해 당진군민의 정신적 지주가 되고 교육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

개발 주체는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지만 한화, 산업은행, 당진군, 충남개발공사가 설립한 당진 테크노폴리스에서 개발할 가능성이 높다.

▶심재호선생 : 심훈 기념관에 대해 당진군에서 관심을 가져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안산시에서는 공무원을 워싱턴으로 보내 유족들에게 기념관 건립을 타진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념관 건립에 대한 구체적인 일정을 갖고 있는가?

▶민종기군수 : 심훈기념관 건립에 대한 군의 의지가 확고하다.

설계가 나오면 심훈기념관 건립부터 추진하겠다. 3년 정도 후로 예상하고 있고 비용은 당진테크노폴리스 개발비용으로 하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군에서 직접 투자하겠다.

▶심재호 선생 : 3년 동안 기다릴 수만은 없다. 군에서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전문가를 영입해서 기념관을 건립할 때까지 심훈 관련 유품에 대해 정밀하게 분석해야 한다.

▶민종기군수 : 동의한다. 전문가 영입 등 절차에 드는 비용은 군에서 부담하겠다.

▶심재호선생 : 김구 기념관, 윤선도 기념관을 벤치마킹 했으면 좋겠다.

근대문학과 관련된 유품은 유일하게 우리 유족만이 갖고 있다.

심훈이 직접 집필한 시, 영화대본, 책을 비롯한 유품들을 그대로 보관하고 있다.

그것을 수집 하는 데 50년이 걸렸다. 하지만 군에서 유품을 잘 보존할 의지가 있고 그에 따른 절차에 착수한다면 언제든 유품을 기증하겠다. 미국에서 유족이 보관하는 것보다 심훈의 작품의 고향인 당진에서 공개되는 것이 더 뜻 깊은 일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