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 시각보다 10여분 늦게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군이 2009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각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군민이 참여하는’ 토론의 장을 통해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기조발표자인 손인옥 실장도 토론에 앞서 “예산 편성의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토론회는 주제발표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자료를 브리핑하고 군의 정책을 발표하는 정책홍보회에 그치고 말았다는 평이다.

주제발표가 끝났을 때는 이미 당초 예정됐던 토론회 종료시간인 오후 4시를 넘어섰고 이후 30분으로 예정돼 있던 청중질의가 이어졌지만 2명의 청중이 질의하는 것에 그쳤다. 그나마 마지막 질의에 대한 답은 손 실장이 “시간이 많이 갔으니 부서별로 의견을 반영토록 하겠다”는 말로 대신했다.

마지막 질의자 이홍근 씨는 질의에 앞서 “이자리에 대부분 공직자나 예산을 편성하는 분들이 참석해 있고 저와 같이 지역에 생활하는 (주민)분들의 참여가 적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주제발표 후 2명의 청중에게 질문 및 의견을 들은 후 4시20분경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