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자 한 신문에 G20정상회의 개최 직전에 각국 정상들이 기념촬영을 한 사진이 실렸다. 그 사진에  우리나라의 대통령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서 있어 크게 자부심을 느껴 흐뭇하고 나라의 자랑스러움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함께 하였으니 기쁨이 배로 늘어났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이런 기쁨은 우리나라가 세계 13위 무역국가라는 이유에서만이 아니다. 지금의 노인세대는 식민지하에서 태어나 우리말을 배우지도, 쓰지도 못하면서 학교를 다녀야 했고 그후 나라가 광복후에는 전쟁이 일어나 전쟁에 참전하여 많은 희생자를 냈고 또 불구자로 남아 오늘날까지 고생스럽게 생활하는 사람도 많다. 그러나 나는 그런 전쟁상태에서도 손과 발이 건강한 상태로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복받은 사람인가! 항상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생활하고 있다.

노년의 나이에 이르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얼굴에 주름이 늘어나지만 외모 못지않게 내면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퇴직하면 수입은 없어지지만 더 많은 자유를 누릴 수 있다. 노년에 이르면 자식들에게 의존할수 박에 없는데 베풀었던 사랑을 돌려받게 되는 것이다.

소유하던 것을 잃은 슬픔이 가시고나면 자신이 좀더 자유로워지고 세상을 가볍게 여행할 수 있게 되었음을 깨닫게 된다.

모든 노인들이여! 노인들의 복지(행복)를 누군가 갖다주기를 기다리지 말자. 우리 스스로 찾아 나서자. 그리고 기쁘게 살아가자. 우리의 몸은 감정을 나타낸다. 행복을 느낄 때 미소를 짓게 되고 화가 날 때 얼굴을 찌푸리며 마음이 슬플 때는 운다. 아주 기쁠 때는 덩실덩실 춤을 추게 된다. 감정을 너무 억제하여 자연스러운 표정을 잊는 행동은 없어야할 것이다.

우리는 기쁘게 살며 나와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고 웃으며 살아가자. 그리고 배움이 우리곁에 다가오면 열심히 배우기를 권고하는 것이다.

노인대학에서는 수업시간 전에 그리고 후에 레크레이션 시간을 갖는데 우선 소리를 목청껏 크게 지르는 것부터 시작한다. 큰 소리를 내어 야~아하고 소리를 지르면 우리들 안에 쌓인 화나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며 안정되게 가벼운 마음으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스트레스나 우울증 해소책의 한 방법인 것이다.

금년도 몇일 안남았다. 우리 마음속에 담아 두었던 것, 새것, 밝은 것, 모두 꺼내어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모두 날려보내자. 홀가분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자. 소띠해에는 우직하면서도 솔직하게 나와 내 가족을 위해 그리고 이웃을 위해 힘차게 살아가자.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