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소식
도의회, 회기 늘리기 “고질병”
필요 이상으로 회기를 늘려잡아 일정을 허비하는 “회기 늘리기”가 도의회의 여전한 고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다.
충남도의회(의장 이종수)는 지난 12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4월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11일간 열었다. 그러나 이 기간동안 의사일정을 진행한 기일은 단 6일 뿐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어린이 날 등 휴일만 5일이 껴있어 휴회했기 때문이다.
회기를 진행한 6일중 첫날은 회기결정을 하는데 소일하고, 마지막 날은 조례 재·개정안 등을 처리했는데 소요시간은 모두 2시간을 넘지 않았다. 건설소방위원회의 경우 회기중 하루를 해외여행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소비했다.
이외 나머지 기일만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심의와 현장방문으로 채워졌다. 즉, 5~6일로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을 11일로 늘려잡은 셈이다.
도의회는 지난해에도 회기를 필요 이상으로 늘려 잡았다는 여론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도민들은 “낭비를 막고 운영의 효율을 기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회기일수를 정해 내실있는 운영을 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