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지역 일용노조 설립돼

일용직 및 불완전 고용 노동자 대상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안정 주력키로

당진군의 일용직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안정을 위해 단결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5월15일 일용계약직 및 불완전 고용상태에 종사하는 당진지역 노동자 20여명은 국민승리21 당진지부 사무실에서 노동조합 설립총회를 열고 ‘당진지역 일용 노동조합’(위원장 서정시)을 정식 결성했다.

이날 서정시 위원장은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저임금과 작업중 부상을 당해도 산재처리조차 받지 못하는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많은 일용 노동자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점들을 타개하고 노동자로서 최소한의 근로조건 개선과 인간적 대우를 받기 위해서는 노동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입대상은 일용계약직 및 불완전 고용상태에 있는 노동자, 공공근로 참여자까지 포괄하기로 했으며 사용자인 각 업체·자치단체에 노동조건 개선 및 고용안정을 요구하기로 하는 등의 사업계획도 채택했다. 일용노조는 우선 당진군과 조속히 단체협약을 체결하여 노조와 조합원의 신분보장을 받아내기로 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일용노조는 현재 3천여명의 조합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28일에는 부천에서 전국 최초로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주축이 된 일용노조가 자치단체와 단체협상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23일 ‘전국 건설일용 노동조합 연맹’을 건설, 노동부로부터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았으며, 현재 민주노총을 상급단체로 하고 건설노련 등과 통합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