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우강 발전 대토론회 연다

합덕JC 특우회 주최

침체된 남부권 원인·대책진단

전문기관 연구 토대로 발전방향 모색

전문기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발전방향을 모색하는 대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합덕청년회의소 특우회(회장 김동옥)는 오는 6월 9일 오후2시, 합덕읍민회관에서 ‘비전 21, 합덕·우강지역 발전 대토론회’를 연다.

이 토론회는 농업이 지역경제 전반을 이끌었던 지난날, 번영을 누렸던 합덕·우강지역이 주변의 급속한 산업화 추세에 밀려 인구감소와 상권의 상실, 이에 따른 주민들의 소외감과 결속력 저하 등 제반의 지역현실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데 문제의식을 강하게 갖고 있던 지역의 젊은 일꾼들이 지역발전을 주도하고 경제를 재건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하게 된 것.

합덕JC 특우회는 상대적으로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는 합덕·우강지역의 발전저해요인을 객관적으로 규명·분석하고 바람직한 도시건설 및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순천향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문재우 교수)에 용역을 의뢰, 전문가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이날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이어서 색다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두가지의 주제발표와 토론시간이 이어지는데 문재우 순천향대 사회과학연구소장의 기조발제 이후, 순천향대 경제학과 김홍진 교수가 ‘합덕·우강권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언’을 주제로 발표하며 토론자로 당진군, 충남도 관계공무원, 이진규 당진군 농민단체협의회장이 토론을 벌인다.

이어 제2주제로 ‘합덕·우강권 지역사회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윤주명 순천향대 행정복지학부 교수와 한동우 사회복지학부 교수가 발표하고, 서금구 합덕대건노인대학장, 황창순 순천향대 사회학 박사가 토론자로 나온다. 또 합덕·우강지역 주민대표 2명의 의견발표시간도 마련된다.

특우회는 이 토론회를 올해 자체 특별사업으로 정하고 연초부터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는데 토론회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제고를 위해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지역내 기관단체장을 초청, 사업설명회를 여는 한편 지역사회 전체가 참여하는 범주민 캠페인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각급 기관단체장들로 내고장 사랑사업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체계적인 준비를 꾸준히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JC특우회 김동옥 회장은 “저녁 8시만 넘으면 문이 닫히고 머리 손질하러 천안, 서울까지 나가는 지역상권의 위기와 주민들의 소외감은 벌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그동안 이를 극복하려는 지역 스스로의 노력은 없었다는데에 문제의식을 갖고 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저해요인인지 가감없이 밝혀내 지역발전의 바른 방향을 찾고 지역사회를 위한 주민들의 절대적인 참여와 봉사라는 총의를 도출해내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에는 지역발전을 위해 온주민이 한마음으로 나서자는 뜻에서 결의대회와 시가행진, 켐페인 등도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