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제나 마음은 태양] 저자 조앤 존스턴 | 옮긴이 변용란 | 출판사 영언문화사 | 가격 8500원
▲ [언제나 마음은 태양] 저자 조앤 존스턴 | 옮긴이 변용란 | 출판사 영언문화사 | 가격 8500원

초임교사로 부임하면서 명예퇴임한 지금까지 늘 마음 속에 자리한 잊혀지지 않는 작품, 「언제나 마음은 태양」을 소개한다.

영국 런던의 슬럼가에서 막 자라난 문제아들인 10대 청소년들의 반항과 욕구불만을 인내와 성실로써 교육시킨 한 흑인교사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초대 가이아나의 유엔 대사를 지낸 E.R. 브레이스 웨이트의 자전적 소설로도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베스트셀러이면서 영화화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흑인 배우로서는 최초로 A.시드니 포이티어가 주연을 맡아 참 스승의 본을 보여주었고, 가수겸 배우로 활동하던 루루(LuLu)가 영화 속에서 부른 주제가 ‘To Sir With Love’는 전 세계인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며 요즘도 스승의 날이 되면 리퀘스트를 많이 받는 노래가 되었다.

작품 속 아이들은 슬럼가의 불우한 환경으로 인생에 대한 목표도 없고, 어떠한 일에 대한 열정도 지니지 못한 채 그저 냉혹한 현실로부터 잠시 도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학교를 선택한 채 담임교사를 골탕 먹일 생각만 한다.

이에 통신기사가 되기 전 잠시 벌이삼아 교편을 잡고자 했던 담임교사 색커리는 교육의 본질을 깨달으며 아이들을 한 사람의 숭고한 인격체로 대하면서 참을성 있게 그리고 진솔하게 그들 인생의 안내자가 되기 위한 대화에 접근해간다.

결국 아이들은 교사의 진심을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면서 사회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치는 졸업식 파티에서 선생님을 사랑한다고 외치고 노래한다.

책을 덮으면서 그 분께 묻는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어떤 것이 약하고 강한가를…. 크레용을 쥔 아이에서 향수를 뿌리는 숙녀로 변하게 해주신 그 분께… 기도 드린다.

당신이 하늘을 원하신다면 하늘을 가로질러 천 피트나 높이 치솟은 하늘에 편지를 쓰겠습니다. 선생님께 사랑을 보냅니다라고.

2세 교육을 하시느라 수고하시는 모든 선생님께, 또 인생의 다양한 행로 앞에서 고민하고 방황하며 등대를 찾는 많은 학생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나아가 삶의 낯설은 골목마다 복병처럼 숨어 있다가 불현듯 나타나 평온한 일상을 깨뜨리며 괴로움을 가져오는 인생의 갖가지 문제들로 봄밤을 새우기도 하는 직장인들께, 그리고 무엇보다도 알게 모르게 소외당한 이웃들의 손등을 보듬는 사랑의 봉사에 귀한 시간들을 아끼지 않는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들께도 이 책 한 권을 꼭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