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7일부터 8일까지 ‘충남 쌀의 세계속으로’라는 주제 아래 충남도내 쌀전업농들의 축제한마당이 삽교천 일대에서 농민회원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전국쌀 생산량과 면적이 최고인 당진에서 개최되어 지역 쌀재배 농민들의 관심이 높았다.
행사를 주최한 쌀전업농 장기원 중앙회장, 임종완 충남연합회장, 남우용 당진군회장을 비롯해 각 시·군 회장과 농민회원, 그리고 이완구 도지사, 홍문표 농어촌공사사장, 민종기 당진군수와 각 시·군 시장 군수,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군의원 다수가 참석했다.
대회사에서 임종완 충남도회장은 “회원들의 단합과 수입개방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고품질 쌀 생산과 같은 경쟁력으로 대응하자”고 주장했다.
어려운 여건속에서 대회를 주관하느라 며칠 동안 쉬지 않고 활동한 남우용 회장은 “갑자기 큰 행사를 준비하느라 행사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을 이해해 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쌀전업농들의 고품질 쌀 경쟁력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출직 공직자 높은 참석율
고대면 옥현리에서 왔다는 한 농민은 “선출직 공직자 대부분이 농민들의 고통을 해결해주기 보다는 이런 행사로 농민들이 고통을 잊고 살게 하는 것 같다”며 “농민행사마다 빠짐없이 찾아다니며 내년 지방선거 농사만 짓고 있지나 않은지 모르겠다”고 일침을 가했다.
실제 선출직 공직자들이 해당지역 천막을 순회하며 참석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자신이 쌀전업농 회원이라고 밝힌 K씨는 “이완구 지사는 지난 2006년 도청앞 쌀 생산비 보장촉구와 한미 FTA 저지 집회에서 도청담장 향나무 연소피해 사건에 대하여 참석했던 농민단체등에게 약 1억5천만원 피해 변상을 요구하는 민·형사 소송을 제기했다”고 말하며 이완구 도지사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이완구 지사는 축사를 통해 “쌀 농가에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며 그 원인이 수입쌀과 쌀값 하락이라고 주장해서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개막식에 즈음해 당진학교급식운동협의회 소속회원들이 지역농산물 학교급식 전이용 촉구 캠페인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