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당진읍사무소 앞에서는 ‘제6회 에너지의 날 기념 당진군민 에너지 절약 실천 다짐대회 및 가두 캠페인’이 열렸다. 이 행사에는 당진군수, 군의장, 군의원 그리고 당진읍장등 선출직 공직자와 공무원 및 학생 그리고 자전거 동호회원등 50여명이 함께했다. 민종기 군수도 인사말에서 “행사의 취지는 좋으나 일이 밀렸다는 이유로 야근은 불가하다”며 공무원들이 일과시간에 캠페인에 참가한 것에 대해서 지적을 하였다.
염윤상 당진읍장은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면서 바로 자전거 가두 캠페인에 동참하였다. 읍장은 출장 중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을 끄는지에 대한 질의에 “아마도 껐을 것이다”라 하였다. 그러나 그 동안에도 당진읍장실의 에어컨은 계속 가동중이였다.
당진읍 채운리 주민 김모씨는 “자전거 가두 행진으로 길만 막히는데다가 정말로 절약이 되기나 하는가? 이것이야말로 전시 행사의 표본이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이날 참가자도 지역경제과와 환경과 직원 그리고 자원봉사를 위해 온 학생들과 주관한 당진환경운동연합의 관계자가 전부였으며 심지어 공무원들도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에어컨을 끄는 행사를 하는지도 모르고 묻는 기자에게 “공문이 없었다”라고 답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