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산림조합장에 20년 9개월간 재직했던 성건모 전 산림조합장의 퇴임식이 지난 24일 설악가든에서 진행됐다. 당진군 내외 인사들과 산림조합중앙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로패를 증정하고 식사를 함께 하며 지난날을 회상하는 시간으로 진행 됐다.
성건모 회장은 당진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해 당진군산림조합 주사를 9년 6개월, 당진군산림조합 상무이사 17년 4월, 당진군산림조합 조합장을 올해 8월까지 20년 9개월간 재직했다.
민종기 군수는 축사를 통해 “현재 당진군 산림조합의 건실함은 그간 역사동안 땀과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 이어질 제2인생도 늘 건강하고 산림과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당진군산림조합 성 건 모 전 산림조합장
“20년간 조합과 함께”
20년간의 재직기간을 무사히 마치게 된 성건모 산림조합장의 퇴임사는 산림조합의 역사를 대변해주는 듯 했다. 성건모 전 조합장은 산림녹화가 세계 화두로 떠오르기 시작할 무렵인 1960년대부터 산림조합에 몸 담았다.
“당시 돌이켜 보면 도로를 뚫거나 집을 짓는 가시적이고 당장 이익이 되는 사업들이 아니다보니 보람을 크게 느끼기란 힘들었죠. 하지만 많은 시간이 지나고 숲이 우거지고 가꿔진 모습을 보면서 고생한 보람을 느낍니다.”
성건모 전 조합장은 자연계와 생태계가 함께 공존하는 산림으로 가꿔지길 바란다며 산주 입장에서 조합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소의 예산으로 효과를 내기 위해 지층을 파괴하고 나무 밑둥을 잘라내는 일이 있다고도 해요. 그런데 산주, 조합원의 마음으로 일한다면 그런 일도 없을 것이고 모든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