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초등학교 69학번연합회(회장 유창환, 이하 69학번연합회)가 지난 6일 석문면 왜목마을에서 단합대회를 가졌다. 이번 단합대회는 왜목마을 일대 쓰레기를 줍는 자연보호 캠페인과 함께 진행됐다.
69학번연합회는 오전 11시 개회식을 가진 후 약 2시간 동안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따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등 자연보호 캠페인을 벌였다.
또한 왜목마을 야외 특설무대에서 닭싸움, 팔씨름 등의 체육행사와 노래 및 장기자랑을 진행해 흥을 돋웠다.
특히 이날은 69학번연합회 회원들로 이뤄진 서해안밴드(이영호 외 4명) 공연도 더해졌다. 4월에 모여 준비해왔다는 서해안밴드는 이번 단합대회를 통해 첫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14년째 이어져 온 69학번연합회는 군내 14개 초등학교 69학번 350여명으로 이뤄졌다. 1년에 2번 모여 단합대회를 연다는 69학번연합회는 몇 년 전부터 아미산 환경정화 캠페인을 펼치는 등 자연보호에도 힘쓰고 있다.
인/터/뷰 69학번연합회 유 창 환 회장
“지역사회에 보탬 되길”
같은 학교 동기끼리 모이는 것도 쉽지 않은 일. 그래서인지 무려 14개교 동기들이 모인 69학번연합회가 특별해 보인다. 이렇게 모인 회원들에게 69학번연합회는 단순한 모임에 그치지 않는다.
유창환 회장은 "동기들끼리 안부만 묻고 지내는 것보다는 지역에 봉사할 수 있는 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존 단합대회 형식을 유지하면서 환경정화 캠페인을 접목하고 있는데 올해는 왜목마을 쓰레기 줍기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회원 모두 당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앞으로도 살 터전이기 때문에 애착이 강합니다.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고 싶은 마음으로 캠페인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69학번연합회는 각 초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유 회장은 "앞으로 자연보호 활동을 확대하면서 장학금 전달도 꾸준히 해 지역사회에서 대표적인 단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