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택시공급 중기계획 연구 최종보고회가 지난 9일 당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진행됐다.

2010년부터 2014년까지 2차 택시총량제가 새롭게 결정됨에 따라 충청남도 각 시군별 자체 연구용역을 거쳐 신규 택시 면허를 발급받게 된다. 택시 증차 수요는 지역별 실차율, 택시 가동률 등을 기초로 산출된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은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이 조사한 보고에 따르면 당진군 139,943명(6월말 기준)의 인구가 2014년도까지 약 39% 증가한 19만명으로 예상했다. 인구 증가에 따라 2010년부터 2014년도까지 개인택시 30대, 법인택시 12대 총 42대의 택시가 추가공급 돼야한다고 최종 발표했다. 현재 개인택시 192대의 개인택시와 86대의 법인택시를 포함해 총 278대의 택시가 운행 중이며 2014년도에는 총 320대의 택시가 운행될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발표된 자료는 충청남도로 보고되며 충남 각 시군의 종합적인 통계량에 따라 재조정되어 확정 발표된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재)한국경제조사연구원 이원규 실장은 “2014년도 19만명이란 인구수를 고려하면 385대가 필요내수로 나타나고 충청남도의 평균인구수를 적용시 494대가 필요대수로 나타난다”며 “이로 인해 목표연도인 2014년까지 증차를 계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장의견

□이재열(당진군개인택시지부 지부장)

이번 택시공급을 통해 택시량이 늘어나야 한다면 개인택시의 양을 늘려 달라. 법인택시를 증차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10여년의 무사고 운전에도 개인택시를 지급받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기사들이 밀려있다.

□손찬동(대영택시 대표)

지금껏 개인택시 위주로 군내 택시량이 증가되어 왔으며 이번에도 개인택시의 증차수가 월등히 높다. 또 개인택시, 모범택시가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닌 당진의 전체 차량수가 적다는 것이다.

□정영모(대건택시 대표)

개인택시든 모범택시든 각자의 일에 충실히 종사하면 되는 것이지 상대방을 비하하는 일 없었으면 한다. 법인택시 역시 무사고 10년 운행해 차량받는 것을 기대하며 많은 기사들이 무사고 운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창래(당진여객 노동조합장)

개인택시 증차를 원한다. 또 군내 렌트카 불법유상운행에 대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택시업계 종사자들의 생업이 달린 일이다. 이를 위해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불법무상운행을 막아야 한다.

□강태순(군청 교통재난관리과 교통행정팀장)

택시공급 중기계획은 군내 택시들의 실차율과 가동율을 국토해양부의 방침에 의거해 조사한 것이다. 군에서 결정을 내릴 수는 없는 일이다. 택시 공급 결정권자는 도지사에게 있으며 당진군 내부적으로 조사해 충청남도로 보내는 것으로 모든 사항은 도에서 판단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