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경영인회관에서 만난 강병년 대표. 정미면에서 축산업을 하고 있는 강 대표는 “쌀값 하락 때문에 주변 농민들 어려움이 말이 아니다”며 “나날이 어려워지는 농업에 대한 언론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진시대를 창간무렵부터 구독했다는 강 대표는 “당진시대가 겉으로나 내용면으로나 많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 겉모습이 많이 변했죠. 면수도 늘어나고 컬러 지면도 생겼어요. 겉으로만 변한 게 아니라 기사의 질도 향상된 것 같습니다. 제작환경이 좋아졌기 때문에 내용의 질도 같이 향상된 걸 수도 있지만 당진의 유력 향토지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잘 짚어내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강 대표는 “신문이 비판적 시각으로 일관해서는 안 된다”고 충고했다. “기관이나 단체에서 잘못한 게 있으면 당연히 비판을 해야 하지만 칭찬할 게 있으면 해줘야 한다”는 것.

“공무원 해외연수 같은 경우도 국민 세금으로 다녀오는 거라 흔히 부정적으로 인식하는데 배워오는 것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영농인 자격으로 유럽 연수를 다녀와서 성숙한 시민의식이나 계획적인 농산물 생산 방법 등을 배우고 많은 걸 느꼈어요. 당진으로 돌아와 실천하는 게 중요하지만 외유성으로만 봐선 안 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강 대표는 또한 “당진시대가 농업인구가 많은 당진의 향토지인 만큼 농민을 배려하는 신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민들이 농사짓는 데는 익숙하지만 해마다 바뀌는 농업정책에 대해서는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단어도 너무 어렵다보니 정보 전달이 쉽게 이뤄지지 않기도 하는데 기자들이 신경 써서 바뀌는 농업 정책을 독자 입장에서 쉽게 해석해 보도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기사가 이해하기 쉬우면 농민들한테도 큰 도움이 되고 신문 독자층도 늘어나 서로 좋은 일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