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시간, 교실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가방을 내려놓은 아이들이 다시 운동장으로 뛰어 나왔다. 하얀눈이 덮인 운동장을 뛰어다니며 친구들과 눈싸움을 하느라 정신이 없다. 올 겨울 들어 처음 내린 눈을 맞으며 두 볼이 시린 줄도 모르고 눈 놀이에 빠진 아이들의 웃음이 함박눈과 꼭 닮았다.(12월18일 합덕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