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와 이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는다지만 아직도 연말, 연초면 우체국은 한층 더 바빠진다. 당진우체국 이해운 영업과장을 만나기 위해 찾은 우체국은 편지와 택배 등을 보내기 위한 사람들로 부적였다. 수십통의 연하장을 들고 온 고객들도 여럿 눈에 띄었다. 연하장의 추억은 사라져 간다고 하는데 올해만큼은 복고풍이 다시 유행을 하면서 연하장으로 한 해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작년보다 올해 연하장을 보내는 고객분들이 많으셔서 준비했던 연하장이 거의 소진상태에요. 복고 바람이 다시 불고, 좀 더 친근하게 정을 나누려는 분들이 연하장을 이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메일은 잘 안 열어보시는 분들도 있고 문자는 글자수가 한정돼 있어 불편한 점이 있기도 하잖아요.”

당진시대를 두번 이상 훑어보는 것은 기본이라는 이해운 과장은 요즘에는 미담사례가 부쩍 눈에 뜨이는 것 같아 훈훈함을 느낀다고 했다. 지역정보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읽은 후에는 당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느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지역민이라면 지역신문을 구독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죠. 또 객지에 있는 분들도 당진시대를 보고 당진에 대해 일목 요연하게 알 수 있어 좋다고 하더라고요. 요즘에는 미담사례가 간간히 눈에 띄는데 볼 때마다 ‘아직 우리의 정이 식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돕고 싶다는 마음도 생겨요.”

그는 앞으로도 당진시대가 당진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독자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는 친근한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이 관심있는 건강, 취미, 운동 등에 대한 정보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요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편이잖아요. 지역의 정보는 물론 건강코너로 독자들과 한 발 더 가까이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음 해요. 당진의 모든 것을 콕콕 끄집어 내는 신문이 됐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