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 농협연합사업단은 24일까지 읍면별 참여농가교육을 진행했다.
▲ 당진군 농협연합사업단은 24일까지 읍면별 참여농가교육을 진행했다.

공사 중 암반층 발견돼 공사기간 지연될 전망

연합사업단, 참여농가 교육 완료 협조체제 구축 중

내년 하반기에 완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당진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이하 APC)가 당초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얼마전 착공에 들어간 사업장 내에서 당초 지질검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암반층이 발견돼 설계변경과 공사 지연이 불가피해진 것이다.

암반층의 규모는 약 2만루베가량 이며 사업장 가운데에 위치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군 농산과 담당자는 “암반 발견시 약 3개월 가량 공사가 지연되는 것으로 봤으나 그보다는 앞당겨서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며 “우선 안 되면 기존의 시설 등을 활용해 시험가동이라도 시작해야 할 텐데 자세한 일정은 28일 관계자들과 설계변경을 위한 협의를 해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APC의 운영주체인 당진군연합사업단(단장 이부원) 측은 공사에 차질이 생겨 하반기 사업 진행이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이부원 단장은 “학교급식의 경우 2학기부터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3개월가량 더 걸린다고 하면 2학기 급식은 진행할 수 없게 된다”며 “감자, 꽈리고추는 수확시기가 맞지 않아 취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고구마의 경우에도 9월에 사업이 시작된다면 취급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군농협연합사업단은 사업 시행에 앞서 지난 8일 고대면을 시작으로 지난 24일까지 읍면별로 참여농가 교육을 진행했다.

APC는 주된 업무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역할 이외에도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합사업단은 군내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 50여가지를 급식재료로 공급할 예정이며 약 400여 농가가 참여하는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연중 급식재료 공급을 위해 50여가지 급식재료를 품목당 4~5개 작목반이 돌아가며 수확할 수 있도록 하고 시설에 필요한 자금 일부를 군에서 보조할 예정이다.

이부원 단장은 “공사에 차질이 발생해 사업이 지연되더라도 지속적으로 참여농가와 교육청, 학교 급식 관계자 등과 협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 시행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